민주 민심챙기기 '전국투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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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가 총선후 민심을 챙기기 위해 전국 순회투어에 나선다.
선대위 해단식 및 당선자 환영대회에 참석하는 형식의 이번 투어는 당초 예정돼 있던 것이기는 하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지방순회 행보에 자극받은 측면이 강하다.
첫번째 방문지는 강원도 춘천.
민주당은 27일 춘천에서 서영훈 대표와 이인제 상임고문 등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열기로 했다.
대형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강원도민을 위로하고 강원도에서 1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민주당에 표를 준데 대한 감사표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서 대표 등 당직자들은 선대위해단식에 이어 하이테크 벤처타운을 방문하며 서 대표의 기자간담회 일정도 잡아 놓고 있다.
민주당은 조만간 경기지역과 충청지역에서도 당 차원의 행사를 마련키로 했다.
서 대표와 이 상임고문, 김옥두 총장 등이 참석한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민심을 적극 챙기는 동시에 민주당이 영남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1당을 차지, 전국정당의 기틀을 확고히 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다.
텃밭인 호남지역에서는 지난주 한화갑 지역선대위원장 주재로 선대위 해단식을 조용히 마쳤다.
영남지역에서도 이벤트 행사를 검토중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총선후 민심을 적극 수습하고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여론을 수렴하는 차원"이라며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행보에 자극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재창 기자 leejc@ked.co.kr
선대위 해단식 및 당선자 환영대회에 참석하는 형식의 이번 투어는 당초 예정돼 있던 것이기는 하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지방순회 행보에 자극받은 측면이 강하다.
첫번째 방문지는 강원도 춘천.
민주당은 27일 춘천에서 서영훈 대표와 이인제 상임고문 등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열기로 했다.
대형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강원도민을 위로하고 강원도에서 1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민주당에 표를 준데 대한 감사표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서 대표 등 당직자들은 선대위해단식에 이어 하이테크 벤처타운을 방문하며 서 대표의 기자간담회 일정도 잡아 놓고 있다.
민주당은 조만간 경기지역과 충청지역에서도 당 차원의 행사를 마련키로 했다.
서 대표와 이 상임고문, 김옥두 총장 등이 참석한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민심을 적극 챙기는 동시에 민주당이 영남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1당을 차지, 전국정당의 기틀을 확고히 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다.
텃밭인 호남지역에서는 지난주 한화갑 지역선대위원장 주재로 선대위 해단식을 조용히 마쳤다.
영남지역에서도 이벤트 행사를 검토중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총선후 민심을 적극 수습하고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여론을 수렴하는 차원"이라며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행보에 자극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재창 기자 leejc@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