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26일 동양매직 쓰리알등 23개 기업에 대한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벌였다.

이날 심사를 받은 기업중 쓰리알 세스컴 피코스프트 등 3개 기업은 재심이며 쎄라텍과 한원마이크로웨이브는 한차례 기각당 뒤 내용을 보완해 심사를 청구한 기업이다.

나머지 18개 기업은 신규로 심사를 청구한 기업들이다.

이날 심사를 받은 기업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동양매직.

자본금 3백35억원에 지난해 1천8백93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기업이다.

또 공모예정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지난 3월15일 기각당했다 다시 심사를 청구한 세락텍이다.

이 회사는 총6백45억원어치의 주식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주당 공모가격은 액면가의 30배인 1만5천원이다.

업무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지난달 29일 재심판정을 받아 이날 다시 심사에 올라간 피코소프트는 공모희망가격을 액면가의 70배인 3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이 회사는 자본금이 6억원에 불과하나 지난해 76억원 매출에 11억원의 순익을 냈다.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동양텔레콤,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솔고바이오메디칼,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인 유렉셀테크놀러지,자동운임징수시스템 제조업체인 씨엔씨엔터프라이즈 등도 주목의 대상이다.

이외에 한원마이크로웨이브,심스밸리,진두네트워크,태인테크,델타정보통신,세스컴,링크웨어,피코소프트,대정크린,타프시스템,창민테크,태창메텍,창흥정보통신,비츠로테크,사라콤,진성티이씨 등도 이날 예비심사를 받았다.

이번 코스닥시장 등록 예비심사에서 통과되는 업체들은 다음달 공모를 거쳐 오는 6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