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산업 등 코스닥 퇴출종목 하한가에 대량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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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가능성이 없어 법원으로부터 퇴출 결정을 받은 교하산업과 정일이엔씨가 26일 코스닥시장에서 하한가에 대량 거래돼 관심을 끌었다.
교하산업은 지난 24일 1백8만여주,25일 2백만여주가 거래된데 이어 이날도 92만주가 거래됐다.
주가는 한때 보합선에서 움직이기도 했지만 곧 하한가인 4백70원으로 추락했다.
정일이엔씨의 거래량 추이도 비슷한 모습이다.
24,25일 각각 8천여주와 5천여주가 매매됐고 이날엔 하한가인 2천7백40원에서 2천여주가 거래됐다.
이들 두 업체는 곧 청산절차에 착수한다.
청산에 들어가면 보유 자산매각 등을 통해 부채를 갚고 남는 돈이 있으면 주주들에게 나눠 준다.
부채가 자산보다 많다면 주식은 그냥 휴지조각으로 바뀐다.
주식을 사들이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그런데 어떻게 대량 거래가 이뤄졌을까.
전문가들은 "꾼"들의 작품으로 해석하고 있다.
퇴출을 앞둔 종목을 타겟으로 거래를 유발시키며 주가를 조작해 차익을 얻는 세력이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낭패보기 십상인 만큼 값이 싸다는 이유로,또는 퇴출 직전 주가가 뜰 것이라는 루머에 현혹돼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
교하산업은 지난 24일 1백8만여주,25일 2백만여주가 거래된데 이어 이날도 92만주가 거래됐다.
주가는 한때 보합선에서 움직이기도 했지만 곧 하한가인 4백70원으로 추락했다.
정일이엔씨의 거래량 추이도 비슷한 모습이다.
24,25일 각각 8천여주와 5천여주가 매매됐고 이날엔 하한가인 2천7백40원에서 2천여주가 거래됐다.
이들 두 업체는 곧 청산절차에 착수한다.
청산에 들어가면 보유 자산매각 등을 통해 부채를 갚고 남는 돈이 있으면 주주들에게 나눠 준다.
부채가 자산보다 많다면 주식은 그냥 휴지조각으로 바뀐다.
주식을 사들이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그런데 어떻게 대량 거래가 이뤄졌을까.
전문가들은 "꾼"들의 작품으로 해석하고 있다.
퇴출을 앞둔 종목을 타겟으로 거래를 유발시키며 주가를 조작해 차익을 얻는 세력이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낭패보기 십상인 만큼 값이 싸다는 이유로,또는 퇴출 직전 주가가 뜰 것이라는 루머에 현혹돼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