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에서 상승종목수가 모처럼 하락 종목을 웃돌았다.

26일 제3시장에서는 거래량은 전일과 비슷했지만 상승종목수는 16개로 하락종목수 12개를 크게 웃돌았다.

거래량은 9만8천6백50주,거래대금은 4억원 가량 늘어난 10억1천4백만원을 기록했다.

상승종목수는 늘었지만 일부 종목의 하락폭이 커 가중주가평균은 보합세인 1만2천3백80원을 나타냈다.

이날 제3시장은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이 강세로 시작한데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오전장 한때 상승종목수는 19개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매기 확산은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상승종목수는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소프트랜드는 거래대금을 늘린 일등공신이었다.

2만2백원(가중평균주가)에 1만주가 넘게 거래됐다.

인터넷일일사 코리아인터넷 한국웹티브이 등도 거래량이 1만주를 넘어서며 매매를 원활히 하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확률씨앤씨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확률씨앤시는 기준가대비 가중평균 주가가 2천9백30원 오른 6천6백10원을 기록,79.6%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빛네트(24.9%)한국미디어(18.4%)등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넥스시스템은 무려 7천3백50원이나 하락한 1천1백6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율은 무려 86.4%에 달했다.

코리아인터넷도 76.1%나 하락했고 플러스원에니메이션도 21.4%나 빠졌다.

비정상적인 거래는 여전했다.

한국웹티브이 디지털태인은 최저 거래가가 10원이었고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과 한스는 최고 매매가 대비 1백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주당 1백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