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밸리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삼성동 일대에
26일 오전 10시25분부터 11시50분까지 전화량이 폭주, 1시간25분
동안 전화와 인터넷 통신 등이 모두 불통됐다.

이 사고로 이 일대 벤처업체들과 금융업체들의 통신이 마비돼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통신 영동전화국은 "디지털 교환시스템인 NO7교환기내
신호연결 부품 노후화로 7만3700회선이 다운됐다"고 말했다.


전화국은 "월말이라 통화량이 많은데다 LG카드사의 결제일이
겹쳐 순간적으로 전화량이 평소 보다 15만회선 많은 55만회선으로
급증해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