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해찬 정책위의장,김성훈 농림장관과 김재영 행자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구제역 파동과 강원도 산불 피해 농가와 주민들에 대한 보상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키로 했다.

당정은 구제역 발생지역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고 진정기미를 보임에 따라 안전이 확인된 지역에 한해 단계적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시가수매를 통해 2~3개월 이내에 보상을 마무리하며,내수 촉진을 위한 방안도 적극 강구키로 했다.

당정은 특히 산불피해지역 주민피해 복구를 위해 286억원,산림응급복구비 640억원을 우선 집행하고 산불발생시 조기발견과 진화체제 구축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산림법 정비 및 산림의 날 제정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해찬 의장은 "구제역과 산불피해 보상은 액수 못지않게 조속한 집행이 중요하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지원과 보상을 마무리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