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복사기업체인 제록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터넷 합작벤처를 세우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양사가 구체적인 합작내용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제록스의 릭 톰슨사장과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의 제록스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작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록스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사업강화를 위해 독립사업부를 설립하고 MS와 디지털 정보교환을 위한 제휴협정을 체결했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양사 합작은 제록스의 인터넷사업부문이 MS에 합류하는 방식을 취하고 MS는 합작벤처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창 기자 char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