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주가관리를 위해 8백억원을 투입,자사주를 사들일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27일 주식가격 안정을 위해 모두 8백억원을 들여 보통주 3백31만3천2백20주(7.1%)와 우선주 30만7백80주(9%)를 취득키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경영실적과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2만원대의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주가 안정화를 통해 주주가치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다음달 2일부터 두달동안 주식을 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현재 총발행주식의 1.77%인 88만6천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입으로 인해 총발행주식의 9%인 4백50만주를 자사주로 보유하게 된다.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