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클래식음악 교육기관으로 손꼽히는 뉴욕의 줄리아드음악원이 개원 94년만에 재즈를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했다.

뉴욕타임스는 줄리아드가 최근 재즈학 과정을 신설하고 링컨센터재즈 오케스트라 단원 빅터 고인스를 학과장으로 임명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링컨센터에 입주해있는 줄리아드음악원은 링컨센처측 재즈교육프로그램과 협력관계에 있으며 윈튼 마살리스 등 유명 재즈음악가들이 이곳에서 공부했으나 재즈를 정식 교육과정에 포함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줄리아드는 2001년 가을학기부터 대학원 과정에 재즈학과정을 신설,1-2년 동안 무료로 강의할 계획이다.

정규 학사과정은 2004년 가을학기부터 개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