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살롱] 머리에 色色...개성이 '톡톡' .. 오렌지 등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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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에서는 검은 암소의 피와 거북의 등 껍질을 사용해 흰머리를 커버했다는 기록이 있다.
기원전 3000년께의 미라에서도 수염이나 모발에 식물의 잎을 이용해 물을 들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많은 여인들이 올림피아 신전의 여신들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방법으로 머리를 금발로 만드는 것이 유행을 이뤘다고 한다.
지금과 같은 크림 타입의 염모제는 1930년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모발의 색을 다양하게 하는 염색, 즉 컬러링은 염색의 원리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우선 우리가 흔히 염색이라고 하는 것은 영구 염모제를 사용해 멜라닌 색소의 분해.탈색 과정을 통해 색소가 내부에 침투토록 해 발색 작용을 일으키는 방법이다.
이때는 샴푸를 해도 퇴색되지 않고 2~3개월간 색이 지속된다.
"블리치"는 염색처럼 모발에 색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탈색제로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분해, 모발을 탈색시키는 것이다.
블리치는 탈색력이 있어 모발의 명도가 올라가며 지속성은 영구적이다.
"코팅"이라고 하는 것은 반영구적 염모제 가운데 pH 농도가 3~3.5정도로 산성을 띠고 있는 것이며 보통 4~6주 후면 색상이 제거된다.
그 외에 색소가 모발의 표면인 큐티클의 겉면에 작용하기 때문에 1~2회의 샴푸로 색이 제거되는 일시 염모제도 있다.
요즘 유행하는 컬러는 브라운 오렌지 레드 퍼플계열 등인데 개성을 강조하기 위해 그린이나 블루컬러의 염색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브라운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은은하게 자신을 내보이길 원하는 사람에게 적당한 컬러다.
오렌지는 N세대의 톡톡 튀는 발랄함이 느껴지는 색으로 머리길이가 짧고 정리되지 않은 듯 적당하게 흐트러진 연출이 어울린다.
정열적인 레드 컬러는 의외로 세련되어 보이는 색으로 튀고 싶어하는 개성파에게 권할만 하다.
퍼플 계열은 신비하고 지적인 느낌을 주며 윤기 있게 흘러내리는 머릿결이 생생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굵은 웨이브 퍼머머리나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에 매치하면 세련되어 보인다.
< 박수경 태평양미용연구팀 과장.소비자학 박사 psk15@pacific.co.kr >
기원전 3000년께의 미라에서도 수염이나 모발에 식물의 잎을 이용해 물을 들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많은 여인들이 올림피아 신전의 여신들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방법으로 머리를 금발로 만드는 것이 유행을 이뤘다고 한다.
지금과 같은 크림 타입의 염모제는 1930년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모발의 색을 다양하게 하는 염색, 즉 컬러링은 염색의 원리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우선 우리가 흔히 염색이라고 하는 것은 영구 염모제를 사용해 멜라닌 색소의 분해.탈색 과정을 통해 색소가 내부에 침투토록 해 발색 작용을 일으키는 방법이다.
이때는 샴푸를 해도 퇴색되지 않고 2~3개월간 색이 지속된다.
"블리치"는 염색처럼 모발에 색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탈색제로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분해, 모발을 탈색시키는 것이다.
블리치는 탈색력이 있어 모발의 명도가 올라가며 지속성은 영구적이다.
"코팅"이라고 하는 것은 반영구적 염모제 가운데 pH 농도가 3~3.5정도로 산성을 띠고 있는 것이며 보통 4~6주 후면 색상이 제거된다.
그 외에 색소가 모발의 표면인 큐티클의 겉면에 작용하기 때문에 1~2회의 샴푸로 색이 제거되는 일시 염모제도 있다.
요즘 유행하는 컬러는 브라운 오렌지 레드 퍼플계열 등인데 개성을 강조하기 위해 그린이나 블루컬러의 염색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브라운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은은하게 자신을 내보이길 원하는 사람에게 적당한 컬러다.
오렌지는 N세대의 톡톡 튀는 발랄함이 느껴지는 색으로 머리길이가 짧고 정리되지 않은 듯 적당하게 흐트러진 연출이 어울린다.
정열적인 레드 컬러는 의외로 세련되어 보이는 색으로 튀고 싶어하는 개성파에게 권할만 하다.
퍼플 계열은 신비하고 지적인 느낌을 주며 윤기 있게 흘러내리는 머릿결이 생생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굵은 웨이브 퍼머머리나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에 매치하면 세련되어 보인다.
< 박수경 태평양미용연구팀 과장.소비자학 박사 psk15@pacifi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