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KBS2 오후 10시)=조나단 뎀 감독.

톰 행크스.덴젤 워싱턴 주연.

1993년작.

에이즈에 걸린 동성연애자 변호사가 자신을 부당 해고한 회사를 상대로 법정 투쟁을 벌이는 이야기.

93년 골든글러브.베를린영화제 남우주연상,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및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에이즈 환자역을 맡은 톰 행크스의 열연이 돋보인다.

변호사 앤드루 베켓(톰 행크스)은 어느날 자신이 몸담고 있는 법률사무소로부터 능력부족을 이유로 해고당한다.

이것이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됐기 때문이란 사실을 안 그는 소송을 제기한다.

그는 변호인으로 흑인 변호사 조(덴젤 워싱턴)를 기용하려 하지만 조는 거절한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앤드루가 에이즈 환자라는 이유로 사서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것을 목격한 조는 사건을 맡기로 한다.

<>마지막 연인(MBC 오후 11시)=마크 라이델 감독.

리처드 기어.샤론 스톤 주연.

1994년작.

한 남자가 인생의 중턱에서 세 여자로 인해 전환점을 맞는 과정을 그린 작품.

헐리웃 최고의 섹시 배우 리처드 기어와 샤론 스톤의 공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샤론 스톤이 정숙한 아내 역을 맡아 세인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건축가인 빈센트(리처드 기어)는 아내이자 사업 파트너인 샐리(샤론 스톤)와 16년간 살아왔지만 가정보다 일을 아끼는 그녀에게 강한 성적 불만을 갖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경매장에서 만난 잡지사 기자 올리비아는 그의 열정을 깨어나게 한다.

그녀와 동거를 하고 미래를 약속하지만,이혼도 새출발도 감행하지 못하는 빈센트는 방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