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빅맥' 기준 원貨 8%線 고평가 .. 英 이코노미스트 발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맥도널드 햄버거 값을 기준으로 각국의 통화가치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원화는 8% 정도 고평가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5월5일자)에서 세계 31개국의 "빅맥지수"를 발표했다.
빅맥지수는 맥도널드의 빅맥 햄버거 값을 국제비교,각국의 통화가치와 각국 통화의 실질 구매력을 평가하는 지수이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한국의 빅맥가격은 3천원으로 미국 달러로 환산(환율 1천1백8원 기준)할 경우 2.71달러가 된다.
같은 날 미국 4대 도시에서 팔린 빅맥의 평균 가격은 2.51달러로 한국내 가격이 미국내 가격보다 8% 정도 비싸다.
그만큼 원화가 고평가 돼 있다는 얘기다.
이코노미스트는 따라서 한국의 적정 환율은 한국내 빅맥 가격이 미국내 가격(2.51달러)와 일치하는 달러당 1천1백95원 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빅맥 가격은 조사대상 31개국중 6번째로 비쌌다.
아시아에서는 일본(2.78달러)보다는 쌌으나 홍콩(1.31달러) 대만(2.29달러) 싱가포르(1.88달러)등 대부분 다른 국가보다 비쌌다.
빅맥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는 이스라엘로 개당 3.58달러 였고 말레이시아는 개당 1.19달러로 가장 쌌다.
일본 엔화의 경우 빅맥 구매력을 기준으로 할때 11% 고평가된 것으로 나타났고 유로화의 경우 5% 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선태 기자 orca@ked.co.kr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5월5일자)에서 세계 31개국의 "빅맥지수"를 발표했다.
빅맥지수는 맥도널드의 빅맥 햄버거 값을 국제비교,각국의 통화가치와 각국 통화의 실질 구매력을 평가하는 지수이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한국의 빅맥가격은 3천원으로 미국 달러로 환산(환율 1천1백8원 기준)할 경우 2.71달러가 된다.
같은 날 미국 4대 도시에서 팔린 빅맥의 평균 가격은 2.51달러로 한국내 가격이 미국내 가격보다 8% 정도 비싸다.
그만큼 원화가 고평가 돼 있다는 얘기다.
이코노미스트는 따라서 한국의 적정 환율은 한국내 빅맥 가격이 미국내 가격(2.51달러)와 일치하는 달러당 1천1백95원 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빅맥 가격은 조사대상 31개국중 6번째로 비쌌다.
아시아에서는 일본(2.78달러)보다는 쌌으나 홍콩(1.31달러) 대만(2.29달러) 싱가포르(1.88달러)등 대부분 다른 국가보다 비쌌다.
빅맥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는 이스라엘로 개당 3.58달러 였고 말레이시아는 개당 1.19달러로 가장 쌌다.
일본 엔화의 경우 빅맥 구매력을 기준으로 할때 11% 고평가된 것으로 나타났고 유로화의 경우 5% 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선태 기자 orc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