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예금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대출금리는 올라 은행 예대마진 축소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 수신평균금리는 연 6.35%로 전달보다 0.02% 포인트 떨어졌다.

시중자금이 안전성을 찾아 은행권 저축성 예금 등으로 몰리면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이 수신상품 금리를 내렸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평균금리는 연 8.79%로 전달보다 0.15%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2월의 2.27% 포인트에서 3월엔 2.44% 포인트로 확대됐다.

종금 상호신용금고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금리는 전달보다 0.01% 포인트 상승한 연 8.18%,대출금리는 0.43%포인트 하락한 연 11.81%를 나타냈다.

유병연 기자 yooby@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