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슨 오라클 회장, 빌 게이츠 제치고 세계최대 갑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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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엘리슨(55)오라클 회장이 빌 게이츠(44) 마이크로소프트(MS)회장을 제치고 세계최대 갑부 자리에 올랐다.
엘리슨 회장이 보유한 오라클 주식의 값어치는 27일 종가를 기준으로 5백33억달러를 기록,게이츠 회장이 소유한 MS주식 총액인 5백18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로써 지난 6년여간 줄곧 최고갑부의 명성을 지켜온 게이츠는 엘리슨에게 왕좌를 내줬다.
엘리슨이 게이츠를 따돌리고 최고 부자로 등극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된 일이었다.
최근 MS가 반독점소송에 말려들어 휘청대면서 MS주가는 최고치의 절반수준까지 곤두박질친 반면 오라클주가는 지난 1년간 5백44%나 폭등하는 급상승세를 타왔기 때문이다.
두사람 다 주식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터라 게이츠의 재산은 반토막나고 엘리슨의 재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은 당연한 일.그 결과 반년전 7백억달러나 차이나던 게이츠와 엘리슨의 재산격차가 지난 24일에는 14억달러로 좁혀졌었다.
그리고 3일후인 27일 엘리슨이 게이츠를 추월한 것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ked.co.kr
엘리슨 회장이 보유한 오라클 주식의 값어치는 27일 종가를 기준으로 5백33억달러를 기록,게이츠 회장이 소유한 MS주식 총액인 5백18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로써 지난 6년여간 줄곧 최고갑부의 명성을 지켜온 게이츠는 엘리슨에게 왕좌를 내줬다.
엘리슨이 게이츠를 따돌리고 최고 부자로 등극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된 일이었다.
최근 MS가 반독점소송에 말려들어 휘청대면서 MS주가는 최고치의 절반수준까지 곤두박질친 반면 오라클주가는 지난 1년간 5백44%나 폭등하는 급상승세를 타왔기 때문이다.
두사람 다 주식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터라 게이츠의 재산은 반토막나고 엘리슨의 재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은 당연한 일.그 결과 반년전 7백억달러나 차이나던 게이츠와 엘리슨의 재산격차가 지난 24일에는 14억달러로 좁혀졌었다.
그리고 3일후인 27일 엘리슨이 게이츠를 추월한 것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