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나흘연속 하락했다.

나머지 아시아국가들은 나스닥상승의 훈풍을 즐겼다.

28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에 비해 0.25% 하락한 1만7천9백73.70엔으로 마감됐다.

"골든위크"로 불리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청산에 나선탓이다.

또 부실여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것도 악재였다.

그러나 중화권 증시는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중 한때 2.15% 상승했다.

전날 나스닥지수 강세의 영향으로 일부 우량주와 첨단기술주가 강세를 보인게 호재였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3.31% 상승한 8,824.36로 마감됐다.

중국과의 긴장관계가 해소된데다 정부의 증시지원책이 임박했다는 설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3.5% 상승했다.

나스닥의 영향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홍콩과 대만,싱가포르 증시는 5월1일 노동절로 휴장한다.

한편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가 급등한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주가는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남궁 덕 기자 nkduk@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