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달 중 호주와 수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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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르면 5월중 호주와 재수교하고 오는 7월까지는 필리핀과도 수교할 전망이다.
30일 외교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르면 이달중 호주와 국교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75년 호주와 수교했으나 이듬해 호주주재 대사관을 철수해 국교가 중단상태에 있었으며 이번에 국교를 재개(reopen)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호주는 평양에 별도의 대사관을 두지 않고 베이징의 주중 대사가 겸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또 오는 7월말 아시아지역포럼(ARF)이 열리기 전에 필리핀과도 수교협상을 마무리해 국교를 수교하고 ARF에도 가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정부는 호주 필리핀과 북한의 수교 및 ARF가입을 장려하고 지지하는 입장"이라며 "남북관계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정빈 외교통상부장관은 지난 29일 중국방문을 마치고 홍콩에 들러 퉁치화 행정수반과 면담, 한국과 홍콩간의 항공편증설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퉁 수반은 이자리에서 "오는 6월의 남북정상회담은 훌륭하고 놀라운 시작"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결단과 일관성있는 포용정책 추진이 남북관계 발전은 물론 이 지역의 안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서화동기자 fireboy@ked.co.kr
30일 외교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르면 이달중 호주와 국교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75년 호주와 수교했으나 이듬해 호주주재 대사관을 철수해 국교가 중단상태에 있었으며 이번에 국교를 재개(reopen)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호주는 평양에 별도의 대사관을 두지 않고 베이징의 주중 대사가 겸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또 오는 7월말 아시아지역포럼(ARF)이 열리기 전에 필리핀과도 수교협상을 마무리해 국교를 수교하고 ARF에도 가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정부는 호주 필리핀과 북한의 수교 및 ARF가입을 장려하고 지지하는 입장"이라며 "남북관계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정빈 외교통상부장관은 지난 29일 중국방문을 마치고 홍콩에 들러 퉁치화 행정수반과 면담, 한국과 홍콩간의 항공편증설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퉁 수반은 이자리에서 "오는 6월의 남북정상회담은 훌륭하고 놀라운 시작"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결단과 일관성있는 포용정책 추진이 남북관계 발전은 물론 이 지역의 안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서화동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