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月...관광/항공 예약 "끝" .. 일본/중국인 방한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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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순이후 이어지는 황금의 "징검다리 연휴"로 제주 설악산 등 유명 관광.휴양지가 벌써부터 들썩거리고 있다.
숙박업소와 콘도 등은 이미 예약이 동났고 한공편도 빈자리를 찾을 수 없다.
해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여행사와 항공사 창구에는 가까운 동남아시아나 괌 등에서 휴식과 관광을 즐기려는 손님들이 몰려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을 전후로한 5월 첫주엔 일본의 골든위크(4월29일~5월7일)와 중국의 7일 연휴(5월1~7일)까지 겹쳐 국내 휴양지는 내국인 관광객과 일본인 및 중국인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30일 여행.관광업계에 따르면 5월5(어린이날)~7일(일요일),11(석가탄신일)~14일(일요일),6월4(일요일)~6일(현충일) 등 6월초까지 계속되는 징검다리 연휴에 수년내 최대의 호황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를 벗어나 전반적인 경기가 완연하게 되살아난 데다 벤처기업 붐 등으로 목돈을 쥔 사람들이 적지않기 때문이다.
기업체들도 대부분 종업원 격려나 생산성 제고 차원에서 휴일 사이에 긴 샌드위치데이를 연휴로 쉬도록 한다는 방침이어서 대부분의 관광지나 휴양지는 벌써부터 가족단위 행락객들의 예약으로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는 상태다.
범한여행사의 경우 제주도와 설악산 수안보 등에 대해 석가탄신일 연휴까지의 예약을 모두 끝냈다.
어린이날 연휴엔 고객을 2백명 밖에 받지 못했다.
숙소와 교통편 확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요즘 석가탄신일 연휴 때 동원할 버스를 확보하는 중이지만 상당히 애를 먹고 있다.
어린이날 연휴에 동남아 일본 괌 등 해외로 나가는 고객 5백50명에 대한 예약은 이미 열흘전에 끝냈다.
4일 저녁과 5일 오전 출발하는 상품은 매진됐고 6일 저녁 출발하는 상품만 일부 남아있는 상태다.
석가탄신일 연휴도 가예약은 마무리된 상황이다.
이 회사 홍성국 과장은 "어버이의 날(5월8일)을 기념해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나가려는 여행객들이 예년보다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석가탄신일 연휴 예약도 이번주 초엔 최종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과장은 현충일 연휴기간엔 베트남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할인상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기획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관광.휴양지의 경우 콘도와 항공편 예약은 사실상 끝난 상태다.
제주 설악산 지리산 수안보 등에 산재한 콘도는 회원만으로도 예약이 꽉 찼다.
한화콘도의 경우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국 9곳의 객실(3천5백실)에 대한 어린이날 연휴기간중 예약을 이미 4월 둘째 주부터 받았다.
예약은 회원만으로 끝났다.
한화국토개발 마케팅팀의 신기용 대리는 "비회원들이 대기고객 명단에 올라있지만 회원수가 3만명에 달해 비회원들의 숙소예약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에 대한 예약도 상당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제주도 중문단지안에 나란히 자리잡은 신라 하얏트 롯데 등 특1급 호텔들도 5월 첫째 주말 객실 예약은 한달 전에 끝났다.
4백29개의 객실을 갖춘 제주신라호텔은 둘째 주말의 예약률도 95%에 이르고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골든위크를 맞는 일본인들과 최장의 연휴를 맞은 중국인,연휴를 즐기려는 내국인이 한꺼번에 몰린데다 각종 세미나까지 겹쳐 5월 한달내내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항공편 예약률은 당연히 풀 상태이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5월5일을 전후한 서울~제주,서울~강릉 구간 등은 이미 예약이 꽉 찼고 방콕 괌 사이판 등 해외 관광노선도 예약이 거의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 >
숙박업소와 콘도 등은 이미 예약이 동났고 한공편도 빈자리를 찾을 수 없다.
해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여행사와 항공사 창구에는 가까운 동남아시아나 괌 등에서 휴식과 관광을 즐기려는 손님들이 몰려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을 전후로한 5월 첫주엔 일본의 골든위크(4월29일~5월7일)와 중국의 7일 연휴(5월1~7일)까지 겹쳐 국내 휴양지는 내국인 관광객과 일본인 및 중국인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30일 여행.관광업계에 따르면 5월5(어린이날)~7일(일요일),11(석가탄신일)~14일(일요일),6월4(일요일)~6일(현충일) 등 6월초까지 계속되는 징검다리 연휴에 수년내 최대의 호황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를 벗어나 전반적인 경기가 완연하게 되살아난 데다 벤처기업 붐 등으로 목돈을 쥔 사람들이 적지않기 때문이다.
기업체들도 대부분 종업원 격려나 생산성 제고 차원에서 휴일 사이에 긴 샌드위치데이를 연휴로 쉬도록 한다는 방침이어서 대부분의 관광지나 휴양지는 벌써부터 가족단위 행락객들의 예약으로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는 상태다.
범한여행사의 경우 제주도와 설악산 수안보 등에 대해 석가탄신일 연휴까지의 예약을 모두 끝냈다.
어린이날 연휴엔 고객을 2백명 밖에 받지 못했다.
숙소와 교통편 확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요즘 석가탄신일 연휴 때 동원할 버스를 확보하는 중이지만 상당히 애를 먹고 있다.
어린이날 연휴에 동남아 일본 괌 등 해외로 나가는 고객 5백50명에 대한 예약은 이미 열흘전에 끝냈다.
4일 저녁과 5일 오전 출발하는 상품은 매진됐고 6일 저녁 출발하는 상품만 일부 남아있는 상태다.
석가탄신일 연휴도 가예약은 마무리된 상황이다.
이 회사 홍성국 과장은 "어버이의 날(5월8일)을 기념해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나가려는 여행객들이 예년보다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석가탄신일 연휴 예약도 이번주 초엔 최종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과장은 현충일 연휴기간엔 베트남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할인상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기획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관광.휴양지의 경우 콘도와 항공편 예약은 사실상 끝난 상태다.
제주 설악산 지리산 수안보 등에 산재한 콘도는 회원만으로도 예약이 꽉 찼다.
한화콘도의 경우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국 9곳의 객실(3천5백실)에 대한 어린이날 연휴기간중 예약을 이미 4월 둘째 주부터 받았다.
예약은 회원만으로 끝났다.
한화국토개발 마케팅팀의 신기용 대리는 "비회원들이 대기고객 명단에 올라있지만 회원수가 3만명에 달해 비회원들의 숙소예약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에 대한 예약도 상당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제주도 중문단지안에 나란히 자리잡은 신라 하얏트 롯데 등 특1급 호텔들도 5월 첫째 주말 객실 예약은 한달 전에 끝났다.
4백29개의 객실을 갖춘 제주신라호텔은 둘째 주말의 예약률도 95%에 이르고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골든위크를 맞는 일본인들과 최장의 연휴를 맞은 중국인,연휴를 즐기려는 내국인이 한꺼번에 몰린데다 각종 세미나까지 겹쳐 5월 한달내내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항공편 예약률은 당연히 풀 상태이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5월5일을 전후한 서울~제주,서울~강릉 구간 등은 이미 예약이 꽉 찼고 방콕 괌 사이판 등 해외 관광노선도 예약이 거의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