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의 금융분야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 금융시장의 흐름과 금융감독 동향을 점검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주한영국문화원은 서울대 금융연수원 금융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1일~3일 사흘동안 한.영 금융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영국측에서는 한.영 미래포럼 의장이며 런던 시장을 지낸 폴 뉴웰 경을 단장으로 로렌스 코플랜드(카디프대),마이클 뎀스터(캠브리지대),폴 드레이퍼(에딘버러대),레슬리 해너(시티경영대),안소니 뉴버거(런던경영대)교수 등 6명이 참가한다.

첫날에는 오후 1시부터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런던의 리더십""아시아 위기에서의 금융시장""금융서비스 교육 분야의 최근 변화"등에 관해 세미나를 연다.

이튿날에는 금융연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금융기관과 시장의 변화""아시아 금융위기에 있어서의 화폐시장""운영위기 측정과 경제손실 자본공급"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마지막날인 3일에는 "국제금융시장의 변화와 금융감독"을 대주제로 금융연구원 연구위원들이 세미나에 합류,영국측 참가자들과 함께 3세션을 진행한다.

강종만 박사는 "시장 영향 비용분석"에 관해 주제 발표를 하고 폴 드레이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근호 박사는 로렌스 코플랜드 박사와 함께 "채권시장의 신용위기"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다.

영국측 단장인 폴 뉴웰 경은 3일 오후 5시40분부터 주한영국문화원에서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국 경영대학교들이 제공하고 있는 금융시장 기법 교육에 관한 설명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해영 기자 bon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