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콤텍시스템 하이트맥주 남해화학 등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이 5월중 투자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대한투자신탁은 최근 증시 수급기반 약화 및 투자심리 불안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으나 투신사에 대한 공적자금투입결정으로 시장분위기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5월중에는 낙폭이 큰 IT관련주와 실적호전 가치주 및 대북경협관련주의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대한투신은 이같은 분석을 통해 거래소 상장기업 12개와 코스닥 등록기업 5개를 매수추천했다.

IT관련주로는 거래소종목 3개,코스닥종목 4개가 선정됐고 실적호전가치주에는 하이트맥주를 포함한 거래소종목 7개와 웅진코웨이(코스닥)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목별로는 미래산업 한국단자 텔슨전자 등이 관련산업의 호황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됐고 태진미디어는 최근 제일제당과 음악콘텐츠 관련 합작사를 설립,음악 전문 인터넷 기업으로의 성장이 점쳐진다는 점이 부각됐다.

하이트맥주 효성 한솔제지 한일철강 등은 실적에 비해 낙폭이 과도해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남해화학은 오는 6월12일로 예정돼 있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대북관련 비료지원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추천됐고 한국전력은 전력판매량 증가,전력요금 인상,민영화논의 재개 등이 호재로 지목됐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