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법의 날인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김정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 준법운동 추진본부'' 현판식 및 결의대회를 갖고 국민 준법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특별담화문을 통해 범국민 준법운동의 성공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

법무부는 준법운동 관련 작문과 표어, 포스터를 1일부터 내달 7일까지 법무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j.go.kr)를 통해 공모한다.

준법의식을 갖춘 시민을 찾아 포상하는 가칭 ''모범 준법시민 찾기''운동도 펼친다.

이와 함께 각종 법령 및 제도를 국민들이 쉽게 알고 지킬 수 있도록 개선하고 법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관계 법령의 개정을 건의할 수 있는 신고양식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지검 형사1부를 인권전담부서로 지정하는 등 전국 검찰에 인권전담부서나 전담검사를 지정키로 했다.

이같은 준법운동은 지난 96년에 4천3백명이던 인구 10만명당 범죄자수가 작년에 5천1백명으로 급증 하는등 우리사회의 법 경시 풍조는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문권 기자 mk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