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일 검찰청을 항의방문, ''4.13 부정선거'' 사범에 대한 공정수사를 촉구한다.

목요상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법사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박순용 검찰총장을 만나 여당측 선거사범에 대한 검찰의 미온적 수사에 대해 항의하고 중립적인 수사를 요구키로 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낙서한 이우재 이경재 이원복 안상수(인천 계양) 의원 등 당 부정선거진상조사특위 위원들은 여당측의 부정선거 사례를 제시하며 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이부영 원내총무는 지난 29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검찰이 야당 당선자가 고발된 사건은 신속하게 조사하고 여당 후보가 고발된 부정선거는 수사에 소극적으로 나서는 등 편파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