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자금사정에 따른 환위험을 예측하고 외환관련 경영전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외환컨설팅회사인 FX코리아(대표이사 김정수)는 최근 외환종합정보 사이트(www.fxkorea.co.kr)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단순한 외환정보제공뿐 아니라 개별기업의 상황에 맞는 환위험 회피전략과 경영컨설팅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FX 투데이, 기업 환리스크관리, 실시간 환율정보 커넥션, 구인구직으로 위한 헤드헌터 등의 다양한 코너로 구성돼 있다.

FX 투데이는 20여명의 국내외 시중은행 현직 딜러들이 외환시장에서 실제 거래를 하면서 접하는 정보와 투자전략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고 있다.

고정 패널들이 당일 매매전략과 거래전략을 나름대로 분석, 외환시장에서의 당일 매매포인트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기업 환리스크관리 코너는 이용자들이 자사의 실정에 맞는 거래환율과 거래금액을 입력하면 매월, 매분기별로 환차익과 차손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적절한 예측환율도 제공받을 수 있다.

FX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외환관련 전문교수들이 직접 제작한 환율모형을 적용해 환율예측 정확도가 최고 99%에 달한다"고 말했다.

실시간 환율정보 커넥션은 환전상 등 실시간 환율정보가 필요한 이용자들을 위한 코너로 실시간 환율시세와 매매정보를 24시간 컴퓨터 화면에 띄워 놓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업 환리스크관리와 실시간 환율정보 커넥션 서비스는 유료로 운영된다.

이밖에 헤드헌터라는 구인구직 마당을 마련해 외환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외환업무를 희망하는 구직자가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FX코리아의 김정수 사장은 "외환정보가 필수적인 수출기업이나 환전상들에게 유용한 사이트가 될 것 이라며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동남아지역까지 연결망을 확대, 아시아 최고의 외환정보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완 기자 psw@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