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3 총선때 선거관리위원회나 상대 후보 등에 의해 고소.고발된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됐다.

서울지검 공안1부(박만 부장검사)는 1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고발된 한나라당 전국구 윤여준 당선자를 이날 소환, 조사했다.

윤 당선자는 지난 97년 환경부 장관 취임 시절 인사기록카드를 작성하면서 고교 학력을 허위기재하고 한나라당 전국구 후보로 등록할 때도 같은 내용의 학력을 기재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3일 자민련 백남치 의원에 의해 고발됐다.

검찰은 또 이날 총선 운동선거 기간이전에 자신의 명함과 저서를 배포한 혐의를 받은 김태우(자민련 강남을 낙선자)씨와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난입 등의 혐의로 입건된 김명기(민국당 동작갑 낙선자)씨를 각각 소환 조사했다.

< 정대인 기자 bigma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