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경영공백 장기화 .. 후임 사장 2주째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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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구조조정이 최대 경제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데도 불구, 구조조정의 핵심 역할을 해야 할 예금보험공사의 경영 공백이 길어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1일 재정경제부와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남궁훈 예금보험공사 전 사장이 지난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자리를 옮긴지 2주일이 다돼도록 아직 후임 사장이 임명되지 않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공적 자금 지원, 예금보호 업무 등 금융구조조정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그렇지만 최고 경영자가 선임되지 않아 주요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예보는 당장 한빛은행 조흥은행 등 공적자금을 투입해 사들인 은행 주식과 보유중인 한국전력 주식을 담보로 ABS(자산담보보채권)나 EB(교환사채)를 발행, 회수한 공적 자금을 다시 부실금융기관에 지원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사장 자리가 비어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우에 따라선 전체 금융구조조정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주무부처인 재경부내에선 예보 사장 임명이 늦어진데 대해 설이 분분한 실정이다.
일각에선 예보 사장 자리를 원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고 외환은행장에 누가 갈 것인지 결정되지 않아 이헌재 재경부 장관의 결심이 늦어지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분석이 나돌고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1일 재정경제부와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남궁훈 예금보험공사 전 사장이 지난 17일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자리를 옮긴지 2주일이 다돼도록 아직 후임 사장이 임명되지 않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공적 자금 지원, 예금보호 업무 등 금융구조조정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그렇지만 최고 경영자가 선임되지 않아 주요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예보는 당장 한빛은행 조흥은행 등 공적자금을 투입해 사들인 은행 주식과 보유중인 한국전력 주식을 담보로 ABS(자산담보보채권)나 EB(교환사채)를 발행, 회수한 공적 자금을 다시 부실금융기관에 지원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사장 자리가 비어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우에 따라선 전체 금융구조조정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주무부처인 재경부내에선 예보 사장 임명이 늦어진데 대해 설이 분분한 실정이다.
일각에선 예보 사장 자리를 원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고 외환은행장에 누가 갈 것인지 결정되지 않아 이헌재 재경부 장관의 결심이 늦어지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분석이 나돌고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