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일 스탠다드앤푸어스(S&P) 등 해외 투자기관과 국내 증권사의 자동차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기업설명회를 갖는다.

현대차는 1일 "전세계 애널리스트 50여명이 참가하게될 이번 기업설명회는 연구개발 부문의 성과를 설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기업일반에 대한 IR행사는 많았지만 연구개발 파트만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기차,리터카,신엔진 개발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향후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정보통신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 상황을 설명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연구개발 설명회인 만큼 장소도 남양연구소로 선정했고 이충구 연구개발담당 사장이 브리핑하기로 했다.

현대 관계자는 "연구개발 성과를 애널리스트들에게 알림으로써 현대차의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적 업체와 제휴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신차 아반떼XD 시승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