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일본/홍콩/대만증시 투자..동원증권,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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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 앉아서 일본 홍콩 대만증시에 투자하세요"
지금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외국기업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해외수익증권을 사는 것이었다.
국내 증권사들이 위탁판매하는 유명 해외투자기관들의 수익증권을 통해서였다.
이런 해외수익증권은 미국시장등 외국증시의 주식이나 채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다.
간접투자 상품이다.
그러나 이르면 7월초부터 개인투자자들이 인터넷상에서 직접 일본 홍콩 대만증시의 개별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국내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 상승세를 타는 곳을 골라 투자하는 묘미를 맛볼 수 있다.
<> 아시아 스톡 익스체인지 네트워크 =지난달 26일 동원증권은 일본 홍콩 대만 3개국의 4개 증권사와 온라인 트레이딩 업무제휴관계를 맺었다.
4개 증권사는 일본의 아이자와증권,대만의 캐피털증권,홍콩의 태훅증권 및 일본 아시아증권이다.
이들 5개 증권사가 "아시아 스톡 익스체인지 네트워크( Asia Stock Exchange Network )"를 구축한다.
아시아 최초의 온라인 증권거래망이다.
<> 어떻게 매매하나 =현재 5개 증권사는 상호 호환이 되는 온라인 거래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시스템개발이 완료될 경우 국내 투자자들은 동원증권에서 프로그램을 받아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
해당 국가별로 따로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다.
동원증권에 가서 해외주식 투자 종합계좌를 개설하면 곧바로 투자할 수 있다.
동원증권을 통해 홍콩의 어떤 종목을 산다고 주문을 낼 경우 홍콩의 제휴증권사로 주문이 자동 중개돼 매매체결되고 통보되는 방식이다.
환전 문제도 상호 협의중이다.
동원증권 e-biz 팀의 고희봉 차장은 "각국의 통화로 환전하는 것보다 달러로 통일하는 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투자정보 및 매매종목 =3개국증시의 시황과 종목정보 등 분석자료는 동원증권이 번역,한글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다만 투자종목은 제한된다.
해당국가의 증시에 상장된 전종목을 투자대상으로 하진 않는다.
예를 들어 일본은 닛케이225지수 구성종목 중심 등이다.
국내 시장의 KOSPI 200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처럼 우량주들이다.
고 차장은 "이들 국가 증시에도 부실종목과 작전종목이 없지 않아 잘 알려진 우량주가 매매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시스템 장애때는 =5개사의 공동 온라인거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최근 온라인거래 시스템장애로 국내 증권사와 투자자들 사이에 분쟁이 잦아 관심일 수밖에 없다.
고 차장은 "회선단절 등 장애 발생시에는 관련 통신회사가 책임지지만 시스템 자체에 장애가 발생하면 증권사가 책임을 진다"며 "시스템장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열 기자 comeon@ ked.co.kr
지금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외국기업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해외수익증권을 사는 것이었다.
국내 증권사들이 위탁판매하는 유명 해외투자기관들의 수익증권을 통해서였다.
이런 해외수익증권은 미국시장등 외국증시의 주식이나 채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펀드다.
간접투자 상품이다.
그러나 이르면 7월초부터 개인투자자들이 인터넷상에서 직접 일본 홍콩 대만증시의 개별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국내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 상승세를 타는 곳을 골라 투자하는 묘미를 맛볼 수 있다.
<> 아시아 스톡 익스체인지 네트워크 =지난달 26일 동원증권은 일본 홍콩 대만 3개국의 4개 증권사와 온라인 트레이딩 업무제휴관계를 맺었다.
4개 증권사는 일본의 아이자와증권,대만의 캐피털증권,홍콩의 태훅증권 및 일본 아시아증권이다.
이들 5개 증권사가 "아시아 스톡 익스체인지 네트워크( Asia Stock Exchange Network )"를 구축한다.
아시아 최초의 온라인 증권거래망이다.
<> 어떻게 매매하나 =현재 5개 증권사는 상호 호환이 되는 온라인 거래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시스템개발이 완료될 경우 국내 투자자들은 동원증권에서 프로그램을 받아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
해당 국가별로 따로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다.
동원증권에 가서 해외주식 투자 종합계좌를 개설하면 곧바로 투자할 수 있다.
동원증권을 통해 홍콩의 어떤 종목을 산다고 주문을 낼 경우 홍콩의 제휴증권사로 주문이 자동 중개돼 매매체결되고 통보되는 방식이다.
환전 문제도 상호 협의중이다.
동원증권 e-biz 팀의 고희봉 차장은 "각국의 통화로 환전하는 것보다 달러로 통일하는 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투자정보 및 매매종목 =3개국증시의 시황과 종목정보 등 분석자료는 동원증권이 번역,한글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다만 투자종목은 제한된다.
해당국가의 증시에 상장된 전종목을 투자대상으로 하진 않는다.
예를 들어 일본은 닛케이225지수 구성종목 중심 등이다.
국내 시장의 KOSPI 200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처럼 우량주들이다.
고 차장은 "이들 국가 증시에도 부실종목과 작전종목이 없지 않아 잘 알려진 우량주가 매매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시스템 장애때는 =5개사의 공동 온라인거래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최근 온라인거래 시스템장애로 국내 증권사와 투자자들 사이에 분쟁이 잦아 관심일 수밖에 없다.
고 차장은 "회선단절 등 장애 발생시에는 관련 통신회사가 책임지지만 시스템 자체에 장애가 발생하면 증권사가 책임을 진다"며 "시스템장애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고 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열 기자 comeon@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