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경쟁입찰에서 제일제당은 일반 식.음료 부문 제2,4 사업권자로,두산은 제1사업권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제일제당과 두산은 내년 3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패스트푸드점,스낵전문점,커피전문점 등의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여객터미널을 양분해 동측지역을 맡은 제일제당은 카페테리아(제4사업권)를 포함,모두 19개 매장의 사업권을 따냈다.
제일제당은 터미널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에 걸쳐 모두 9백30평의 영업면적을 차지,제과점과 빙과전문점 각 2개를 비롯해 스낵빙과점 1개,커피전문점 1개,패스트푸드점 3개,스낵전문점 4개,우동전문점 1개,칵테일바 4개,한.양식식당 각 1개씩을 설치할 계획이다.
제1사업권자인 두산은 터미널 서측지역에 8백68평의 영업면적을 확보,역시 패스트푸드,스낵,커피전문점 등 모두 19개의 매장을 개설한다.
한편 여객터미널내 한식 일식 양식 중식당과 라운지바를 맡아 운영하는 제3사업권자로는 조선호텔이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해당 업체 관계자는 사업권자 선정과 관련,낙찰된 운영임대료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 cheo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