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내 원내총무와 최고위원 경선을 앞두고 중진들의 물밑행보가 바쁜 가운데 과거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진 모임인 인동회가 2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당선 회원 축하 모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오찬모임에는 김옥두 사무총장, 윤철상 조직위원장 등 동교동계 당직자와 배기선 조재환 김방림 당선자 등 당선자 2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 등 대통령의 원만한 국정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편 권노갑 상임고문과 한화갑 지도위원,최재승 기조실장,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은 선약과 청와대 오찬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동교동계가 세과시에 나섰다는 일각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때문으로 보인다.

김미리 기자 mir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