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증권거래소가 조만간 포도주 선물거래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프랑스 증권거래소는 유로화 출범이후 침체 일로에 있는 파생상품거래를 촉진시키기 위해 포도주 선물을 도입할 방침이다.

포도주 선물은 프랑스 증권거래소의 파생상품거래 전담 부문인 마띠프(Matif)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선물거래 품목을 포도주로 정한 것은 농산물중 아직도 프랑스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이 포도주이기 때문이다.

파리 증권거래소는 포도주 선물시장이 개장되면 포도주 선물거래 면에서는 런던이나 시카소 상품거래소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선태 기자 orc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