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인수, 주택.국민은행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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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의 유상증자 실권주를 인수,새로운 주인으로 등장할 후보가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2곳으로 압축된 것으로 보인다.
두 은행은 투자신탁운용회사를 자회사로 갖고 있으면서 증권 자회사가 없어 대우증권 인수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대우증권의 인수자를 결정할 이사회가 오는 4일께로 늦어질 것"이라며 "인수자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의 결제기능과 증권의 매매중개기능이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이사회는 당초 이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인수후보측이 인수대금과 관련 추가적인 협상을 요구해 2~3일 더 협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대금과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인수후보측과의 협상결과에 따라 실권주 인수대금을 포함해 적게는 5천억원 많게는 1조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대우증권 실권주 3천98만5천8백53주를 인수하는 데 드는 돈 1천5백49억원과 서울투신운용이 대우에 빌려준 연계콜(1조2천억원)중 대우증권 손실분담액 7천억여원 등 8천5백억원선을 인수대금으로 제시했었다.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은 그동안 증권사 인수를 물색하고 있었으나 대우증권의 인수대금이 부담스럽다며 적극적인 인수의사표시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
두 은행은 투자신탁운용회사를 자회사로 갖고 있으면서 증권 자회사가 없어 대우증권 인수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대우증권의 인수자를 결정할 이사회가 오는 4일께로 늦어질 것"이라며 "인수자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의 결제기능과 증권의 매매중개기능이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이사회는 당초 이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인수후보측이 인수대금과 관련 추가적인 협상을 요구해 2~3일 더 협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대금과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인수후보측과의 협상결과에 따라 실권주 인수대금을 포함해 적게는 5천억원 많게는 1조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대우증권 실권주 3천98만5천8백53주를 인수하는 데 드는 돈 1천5백49억원과 서울투신운용이 대우에 빌려준 연계콜(1조2천억원)중 대우증권 손실분담액 7천억여원 등 8천5백억원선을 인수대금으로 제시했었다.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은 그동안 증권사 인수를 물색하고 있었으나 대우증권의 인수대금이 부담스럽다며 적극적인 인수의사표시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