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던 산업자원부 공무원이 정보기술(IT) 업체로 자리를 옮겼다.

종합 인터넷 업체인 다우기술은 권용원 산자부 산업기술개발 과장(39)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권용원 신임 부사장은 기술고시 21회(행시 27회 해당) 출신으로 줄곧 기술분야에서 일해왔으며 최근에는 기술거래소 설립 작업을 주도해온 산자부 핵심 인력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공대와 대학원(전자공학),미국 MIT대 기술정책과정(석사)을 마쳤다.

다우기술 관계자는 "권 부사장은 오는 8월부터 다우기술 미주법인 대표로서 해외 사업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법인은 현지의 첨단기술을 발굴하고 국내 기술을 수출하며 해외자본 유치.현지업체 투자등 벤처 캐피털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