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3일 안전모와 안전대 안전화 보안경 등 산업현장의 각종 보호구를 제조.유통.사용하는 업체 1천45곳을 일제히 단속한 결과,불량 보호구를 제조.판매하거나 사용한 2백9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가운데 미검정 또는 합격취소 보호구를 만든 업체 4곳과 이를 판매한 업체 16곳 등 모두 20곳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불량품을 쓴 3백인 이상 제조업체 등 1백63곳은 불량보호구 사용.취급 중지명령과 함께 경고조치를 내렸다.

또한 1백14곳에서 보관중인 불량보호구 1백93개 모델에 대해서는 전량 수거해 파기토록 했다.

<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