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 공적자금 불투입 적절"...데이비드 IMF 서울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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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코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장은 올 연말로 정해진 투자신탁의 연계콜 해소시한을 늦춰주는데 긍정적 견해를 표시했다.
그는 또 현대문제는 경제위기를 불러왔던 대우사태와는 다르며 현대투신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기로 한 정부의 결정은 적절하다고 밝혔다.
코 소장은 3일 "한국정부가 아직 투신사의 연계콜 해소시한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요청이 들어오면 다음달초 예정된 정례정책협의에서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해 해소시한 연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재경부 관계자도 "경제운용에 큰 문제가 될 경우 IMF와의 정책합의사항을 수정할수 있다"며 "연계콜 해소시한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언급했다.
코 소장은 이어 "투신의 신탁계정이 고유계정에 자금을 빌려주는 것은 투자자의 이익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며 한국정부도 신탁계정과 고유계정간의 자금이동을 막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투신사 고객의 손실이 투신사 자체의 태만이나 잘못으로 발생했다면 투신사와 그 대주주가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ked.co.kr
그는 또 현대문제는 경제위기를 불러왔던 대우사태와는 다르며 현대투신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기로 한 정부의 결정은 적절하다고 밝혔다.
코 소장은 3일 "한국정부가 아직 투신사의 연계콜 해소시한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요청이 들어오면 다음달초 예정된 정례정책협의에서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해 해소시한 연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재경부 관계자도 "경제운용에 큰 문제가 될 경우 IMF와의 정책합의사항을 수정할수 있다"며 "연계콜 해소시한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언급했다.
코 소장은 이어 "투신의 신탁계정이 고유계정에 자금을 빌려주는 것은 투자자의 이익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며 한국정부도 신탁계정과 고유계정간의 자금이동을 막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투신사 고객의 손실이 투신사 자체의 태만이나 잘못으로 발생했다면 투신사와 그 대주주가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