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3일 웨더뉴스채널 등 15개 케이블TV 신규채널사업자(PP)를 선정, 발표했다.

방송위는 당초 10개 이내의 신규채널을 승인할 방침이었으나 케이블활성화 정책과 내년부터 실시되는 위성방송사업을 고려, 5개의 채널을 추가했다.

이로써 국내 케이블TV 채널은 모두 44개로 늘어나게 됐다.

신규채널사업자들은 4~5개월후부터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방송위는 위성방송사업자 선정과 관련, 오는 9월 중순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내년 3~6월 시험방송을 거친뒤 9월부터 본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일까지 단일 컨소시엄을 위한 한국통신과 DSM의 자율적 합의를 유도하고 다음주내에 위성사업 허가추천에 관한 기본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8일까지 KBS, 방송문화진흥회, 한국교육방송공사 등 방송위 추천 이사 26명을 추천절차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김형호 기자 chsa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