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목' 작곡 장일남교수등 교수채용 비리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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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임용을 미끼로 돈을 받거나 특기생 선발과 관련,학부모로부터 사례금을 받은 교수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특히 교수임용과 관련해 돈을 받은 교수들은 자신들이 먼저 돈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3부(김우경 부장검사)는 3일 자신이 재직중인 학교의 교수로 채용해주겠다며 피해자로부터 2억1천만원을 받은 한양대 음대 객원교수인 장일남 씨(68)와 6천7백여만원을 받은 배화여대 관광중국어통역과 우동완 교수(46)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또 신입생 선발 사례금으로 학부모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김상겸 교수(65.대한체육회 부회장겸 대한스키협회 회장)와 사례금을 전달한 학부모 정 모씨(남,50)와 오 모씨(여,47)를 불구속 입건했다.
"비목" "기다리는 마음"등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인 장 씨는 한양대 정규교수 직에서 물러나 교수임용 관련 권한이 없던 지난98년 2월 피해자 이모씨(여)에게 접근해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씨의 딸을 교수로 임용시켜주겠다며 로비자금 명목으로 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우 교수는 사건 당시 학과장을 맡고 있으면서 대학후배인 이모씨(43)에게 교수로 채용해 주겠다며 먼저 제의하고 6천7백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정대인 기자 bigman@ked.co.kr >
특히 교수임용과 관련해 돈을 받은 교수들은 자신들이 먼저 돈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3부(김우경 부장검사)는 3일 자신이 재직중인 학교의 교수로 채용해주겠다며 피해자로부터 2억1천만원을 받은 한양대 음대 객원교수인 장일남 씨(68)와 6천7백여만원을 받은 배화여대 관광중국어통역과 우동완 교수(46)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또 신입생 선발 사례금으로 학부모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김상겸 교수(65.대한체육회 부회장겸 대한스키협회 회장)와 사례금을 전달한 학부모 정 모씨(남,50)와 오 모씨(여,47)를 불구속 입건했다.
"비목" "기다리는 마음"등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인 장 씨는 한양대 정규교수 직에서 물러나 교수임용 관련 권한이 없던 지난98년 2월 피해자 이모씨(여)에게 접근해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씨의 딸을 교수로 임용시켜주겠다며 로비자금 명목으로 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우 교수는 사건 당시 학과장을 맡고 있으면서 대학후배인 이모씨(43)에게 교수로 채용해 주겠다며 먼저 제의하고 6천7백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정대인 기자 bigma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