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으로 5월장을 열었던 주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종합주가지수는 3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미미했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7포인트 상승한 752.76에 마감됐다.

출발은 신통치 않았다.

전날 미국주가가 금리인상 우려감으로 큰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도 약세로 출발했다.

전날 대량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관망세로 돌아선데다 프로그램매물도 지속적으로 흘러나왔다.

그러나 한국이 FT지수에 편입되고 종합주가지수 700대의 주가는 기업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한통 한전 등은 내린반면 SK텔레콤 데이콤 LG정보통신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 하락한 165.58을 기록했다.

마크로젠 등 생명공학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으며 일부 실적호전주도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거래량은 증권거래소 시장이 1억7천여만주, 코스닥시장이 1억4천여만주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