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논텔레콤(대표 권영식)은 5백원 동전만한 크기에 CD 한장 분량의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저장장치 "뉴미디어"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뉴미디어는 기록 재생용 드라이버와 디스크로 구성돼 있다.

영상이나 음성 등의 데이터도 저장할 수 있다.

재생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다.

디스크는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정보통신기기 보안감시장비 가전기기 등 다양한 제품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 카메라에 적용될 경우 수 천장의 고화질 사진을 디스크 한 장에 저장할 수 있다는 것.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권 사장은 "대용량의 저장 데이터를 갖고 다니기 원하는 신세대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4년 설립된 제논텔레콤은 TFT-LCD(박막 액정표시장치)를 주로 생산하며 지난해 38억원의 매출에 3억9천8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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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욱 기자 kimdw@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