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총서기 '2002년에 사임' .. 후진타오에 물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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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73) 중국 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이 2002년 당총서기직에서 사임할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장 주석이 지난주 당간부들에게 2002년 열리는 16차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후진타오(57) 부주석에게 당총서기직을 물려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 주석은 또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천(천수이볜 대만총통)은 모두 40대"라고 강조하고 "중국도 젊고 개혁성향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사임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장 주석이 자신의 진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쩌민은 이어 현재 7명인 정치국 상무위원중 후진타오와 리루이환 정협주석 2명만이 유임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3년초 국가주석직에서 물러난다.
장 주석은 지난 92년 5년 임기인 당총서기직에 공식 취임했다.
중국헌법은 정부고위관료에 대해 세차례 연임을 금지하고 있으나 당총서기직은 제한이 없다.
정지영 기자 cool@ked.co.kr
이 신문은 장 주석이 지난주 당간부들에게 2002년 열리는 16차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후진타오(57) 부주석에게 당총서기직을 물려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 주석은 또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천(천수이볜 대만총통)은 모두 40대"라고 강조하고 "중국도 젊고 개혁성향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사임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장 주석이 자신의 진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쩌민은 이어 현재 7명인 정치국 상무위원중 후진타오와 리루이환 정협주석 2명만이 유임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3년초 국가주석직에서 물러난다.
장 주석은 지난 92년 5년 임기인 당총서기직에 공식 취임했다.
중국헌법은 정부고위관료에 대해 세차례 연임을 금지하고 있으나 당총서기직은 제한이 없다.
정지영 기자 coo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