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64인치 디지털TV 등 최첨단 디지털 제품을 상설 전시하는 디지털 쇼룸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본사에 마련,문을 열었다고 4일 발표했다.

디지털쇼룸은 본사를 방문하는 연간 5천명에 달하는 해외바이어들에게 첨단제품을 보여주는 기능을 맡는다고 LG는 설명했다.

디지털쇼룸은 2백20평의 면적에 설치됐으며 "Digital Zone"과 "Taste of Digital"으로 이름붙인 디지털체험룸,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 회의실로 구성됐다.

이곳엔 64인치 디지털TV,벽결이형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TV,완전평면 TV및 모니터,LCD(액정표시장치)TV,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플레이어,MP3플레이어,광스토리지 제품,인터넷 전자레인지,인터넷 냉장고등이 전시돼 있다.

LG전자 TV수출팀장 하홍규 부장은 "해외 바이어들은 수출상담에 앞서 각종 제품들을 꼼꼼히 둘러보고 나서야 본격 회의를 진행한다"며 "이 쇼룸이 수출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올해중 수출상담차 방문할 해외 바이어들의 수가 약 5천명정도로 36억달러 정도의 수출상담이 이곳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