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학회(회장 김성기)는 지난 4월15,16일 이틀간 서울대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 KMO )"2차 시험 입상자 명단을 최근 발표했다.

7백75명의 국내 최고 수학영재들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최우수상 13명과 우수상 22명이 뽑혔다.

최우수상은 <>김동현(서울과학고2) <>김석원(서울과학고2) <>김형준(경기과학고2)<>김홍식(서울과학고3) <>박영한(경기과학고3) <>성충엽(부산과학고3) <>이승협(서울과학고2) <>이정훈(경기과학고3) <>이중범(대전과학고1) <>장<>영준(서울과학고2) <>정용욱(대구과학고2) <>최서현(서울과학고3) <>황진(전주고3)학생이 받았다.

또 우수상은 권수현(부산과학고 2년)학생 등 22명이 받았 는데 이중에는 중학교2학년인 이해강(가원중)학생이 내로라하는 고등학교 형들을 제치고 포함됐 다.

한편 대한수학회는 오는 7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제41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IMO 2000 )"에 참가할 후보 12명의 명단도 함께 발표했다.

선발된 후보는 <>서울과학고의 김석원(2년),김홍식(3년),박영훈(3년),이승협(2년),이희영(3년),장영준(2년),최서현(여.3년) <>경기과학고의 김형준(2년),박영한(3년) <>부산과학고의 성충엽(3년) <>대전과학고의 이중범(1년) <>상산고의 백성현(3년)등 모두 12명이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1, 2차 시험과 아시아태평양수학올림피아드(APMO)등의 성적을 토대로 선발된 이 후보들은 다시 13일부터 6월18일까지 6주동안의 주말교육중 2차례 모의고사를 치러 6명을 최종 선발한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매년 국가별로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6명씩 출전, 약2주에 걸쳐 진행되며 시험문제는 모두 6문제가 출제돼 이틀에 걸쳐 경시 대회가 치러진다.

"세계 수학의 해"인 올해 열리는 "제41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2000)"는 90여개국에서 1천1백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양승현 기자 yangsk@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