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식 전문점은 1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스테디셀러 업종이다.

현미 보리 찹쌀 등 곡류와 샐러리 시금치 당근 등 채소류, 새우 멸치 다시마 등 건어물 및 해초류 등 30~50여가지의 자연건강식을 판매한다.

어떤 업종이든 입지를 선정할 때 맨 먼저 고려할 점은 주 고객층이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입구에 김밥전문점을 차린다든지,종로2가에 여성정장 의류점을 오픈한다면 그 장사는 필경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건강식은 식구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들이 주요 고객층이다.

이들의 대표적인 이동경로는 시장 상가(아파트단지내) 은행 유치원 백화점 대형슈퍼 할인양판점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이다.

그런 점에서 볼때 좋은 입지로는 은행이 바로 옆에 있는 재래시장 입구,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있는 할인양판점 부근,5천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유치원,대형슈퍼를 연계하는 지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점포의 크기는 임대평수 기준 10평으로 평균 5천만원의 임차비용이 필요하다.

이 정도의 자본금이 투자됐으면 주인의 인건비를 포함해 한달 3백만원의 순수입은 올려야 한다.

이런 정도의 수익을 올리기 위한 성공 전략을 세워보자.

우선 살균처리기와 이물질 제거기를 사용,제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이물질과 세균을 1백% 제거해야 한다.

위생은 식품 비즈니스의 핵심요소다.

건강식은 사람의 체질과 연령에 따라 배합되는 곡물량이 달라진다.

보통 배합되는 곡물의 종류는 보리 현미 들깨 검정콩 등 30~50여가지.

대부분 본사에서 배합량과 방법을 알려주지만 왜 그렇게 하는지에 대해서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는 점주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업종을 경영하려면 그 방면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

개업전에 관련 지식을 많이 쌓아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상품을 고객의 입장에서 구입하기 쉽게 다양하게 구성한다.

영양가를 높이는 쪽으로 배합한 수험생식 다이어트식 간보호식 당뇨식 암환자식 허약체질식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메뉴별로 가격과 중량,효과 등을 적은 전단을 배포하고 전단을 가져온 고객에게는 구입 여부에 상관없이 3일치 분량의 건강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고객과 친밀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신상명세와 전화번호는 건강식을 만들 때 기재되므로 재구입시에는 전화 주문도 가능하다는 점을 고객에게 인식시킨다.

전화 주문 접수와 배달을 하는 것이 매출증대에 훨씬 유리하다.

특히 이런 종류의 사업을 할 때에는 고객에게 건강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도 해주는 게 필요하다.

건강상담을 통해 필요한 자료가 있다면 복사를 해주는 등 온갖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건강식에 대한 정보는 각종 신문 잡지나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장사하는데 항상 염두에 둬야 할 점은 고객을 돈으로만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돈과 연결지어 장사를 하는 경우 사지도 않으면서 물어보기만 하는 고객에게는 짜증이 나게 된다.

고객만족경영은 소점포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대목이다.

인터넷 쇼핑몰에 사이버 점포를 개설하는 것도 권할만하다.

선식류는 얼마든지 규격화해서 판매할 수 있는 품목이다.

이 경우 가격 경쟁력이 승패를 가르는 포인트다.

일반 매장 판매가보다 10~20% 저렴한 선에서 가격을 매겨야 한다.

[ 류광선 < 점포회생전략연구소장 KSSC502@chollian.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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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포인트 ]

<> 위생은 식품비즈니스의 핵심
<> 선식의 전문가가 되라
<>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라
<> 인터넷 쇼핑몰에 사이버 점포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