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 기업공개 9월말까지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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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4월말까지 끝낼 예정이었던 한국중공업 기업공개가 9월말까지로 연기됐다.
산업자원부는 한중 상장으로 신규 물량이 공급되면 침체된 주식시장의 조기 안정이 어려워질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공개 연기에는 증시 침체로 인해 주식 공모가격이 지나치게 낮아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자부는 조만간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 심의및 의결을 거쳐 한중 민영화 계획의 일부 사항을 수정할 방침이다.
산자부가 공기업민영화추진위에 계획 수정을 요청한 내용은 <>한중 기업공개를 3.4분기까지 연기하고 <>제너럴일렉트릭(GE) 등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지분매각때 신주 1천4백만주를 포함하며 <>전략적 제휴 방법으로 지분매각외에 전환사채(CB) 매각 등의 방법을 허용키로 한 것 등이다.
또 GE와 함께 전략적 제휴 대상이었던 ABB그룹의 원자력 부문이 BNFL의 웨스팅하우스로 합병됨에 따라 전략적 제휴 대상을 웨스팅하우스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한중은 앞으로 증자를 통해 주식수를 현재 1억4백20만주에서 1억1천8백20만주로 늘리게 된다.
그러나 전략적 제휴업체들에게 매각키로 한 최대 25%의 지분비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에 CB매각을 포함시킨 것과 관련,"GE 등이 주식매입 자금이 기존 주주사로 넘어가는 것보다는 한국중공업에 계속 남게되는 신주 매입을 희망한 데 따른 것"이라며 "1천4백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게 되면 이같은 요청을 상당부분 수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산업자원부는 한중 상장으로 신규 물량이 공급되면 침체된 주식시장의 조기 안정이 어려워질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공개 연기에는 증시 침체로 인해 주식 공모가격이 지나치게 낮아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자부는 조만간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 심의및 의결을 거쳐 한중 민영화 계획의 일부 사항을 수정할 방침이다.
산자부가 공기업민영화추진위에 계획 수정을 요청한 내용은 <>한중 기업공개를 3.4분기까지 연기하고 <>제너럴일렉트릭(GE) 등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지분매각때 신주 1천4백만주를 포함하며 <>전략적 제휴 방법으로 지분매각외에 전환사채(CB) 매각 등의 방법을 허용키로 한 것 등이다.
또 GE와 함께 전략적 제휴 대상이었던 ABB그룹의 원자력 부문이 BNFL의 웨스팅하우스로 합병됨에 따라 전략적 제휴 대상을 웨스팅하우스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한중은 앞으로 증자를 통해 주식수를 현재 1억4백20만주에서 1억1천8백20만주로 늘리게 된다.
그러나 전략적 제휴업체들에게 매각키로 한 최대 25%의 지분비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에 CB매각을 포함시킨 것과 관련,"GE 등이 주식매입 자금이 기존 주주사로 넘어가는 것보다는 한국중공업에 계속 남게되는 신주 매입을 희망한 데 따른 것"이라며 "1천4백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게 되면 이같은 요청을 상당부분 수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