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대투 부실 6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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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고유계정 부실규모가 6조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6일 한투 대투에 대한 실사를 벌인 결과 부실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늘어난 6조원선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아직 최종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부실추정치 5조5천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부실은 펀드의 부실자산을 정리하면서 회사(고유계정)에서 다 떠안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금감원의 정밀 실사결과를 토대로 오는 9일께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공적자금 투입규모, 일정 및 처리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두 투신사에 들어갈 공적자금은 5조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두 투신사에 넣을 공적자금은 부실규모와 이에 따른 이자부담에서 판매증권사와 운용사로 분리된뒤 남게될 증권사의 수수료 수입 등 미래 현금흐름을 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두 투신사에 우선 예금보험공사의 여유자금을 넣고 모자란 부분은 예보가 은행에서 빌려 넣은뒤 나중에 채권을 발행해 갚을 예정이다.
오형규 기자 ohk@ked.co.kr
금융감독원은 6일 한투 대투에 대한 실사를 벌인 결과 부실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늘어난 6조원선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아직 최종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부실추정치 5조5천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부실은 펀드의 부실자산을 정리하면서 회사(고유계정)에서 다 떠안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금감원의 정밀 실사결과를 토대로 오는 9일께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공적자금 투입규모, 일정 및 처리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두 투신사에 들어갈 공적자금은 5조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두 투신사에 넣을 공적자금은 부실규모와 이에 따른 이자부담에서 판매증권사와 운용사로 분리된뒤 남게될 증권사의 수수료 수입 등 미래 현금흐름을 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두 투신사에 우선 예금보험공사의 여유자금을 넣고 모자란 부분은 예보가 은행에서 빌려 넣은뒤 나중에 채권을 발행해 갚을 예정이다.
오형규 기자 oh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