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그룹은 사무용품 전문 인터넷쇼핑몰인 아이피스를 8일 별도법인으로 독립시키고 50억원을 투자해 고속배송센터 확충과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아이피스 대표이사엔 최건 (주)계성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서울 연지동과 역삼동 등 두곳에 있는 고속배송센터는 올 상반기중 영등포와 강남에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컴팩과 공동으로 연말까지 통합정보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주문에서 창고 배송 재고 입금에 이르는 전과정을 전산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아이피스(www.iffice.co.kr)는 사무용품 전문 쇼핑몰로 매출이 매달 거의 2배로 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지난 2월 매출이 2억원이었으나 3월엔 4억5천만원,4월에는 7억원으로 늘었다.

취급품목은 데스크용품 전산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사무실에서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제품을 망라하고 있다.

필통 CD케이스에서 잉크 토너 전산용지 커피 컵라면까지 취급한다.

최건 대표는 "값이 소매점에 비해 평균 35%가량 싼데다 늦어도 다음날까지 배달해주므로 기업고객들 대부분이 단골로 바뀐다"고 말했다.

특히 지우개 볼펜 풀 등 소규모 주문도 성실하게 처리하고 있어 기업에서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3년내 아이피스의 사무용품 시장점유율을 10%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매출을 4백40억원,2002년 7백억원,2003년 1천4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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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