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와 현대경제연구원은 9~10일 이틀동안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남북 정상회담과 남북경협"을 대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6월 남북정상회담이 미칠 파장을 예상하고 효과적인 남북경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박재규 통일부장관의 축사에 이어 열리는 제1세션에서는 김중웅 현대경제연구원장의 사회로 정상회담의 기대효과와 추진과제,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과제 등을 논의한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와 최수영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토론에는 백학순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안두순 서울시립대 교수,이장희 한국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김 원장은 이날 남북공동 경제생활체 개념을 제안할 예정이다.

둘쨋날 제2세션은 기업 차원의 대북사업을 주제로 삼는다.

이영선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이태섭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과 유완영 IMRI 회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평양에서 컴퓨터 모니터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 회장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대북사업에 나서는 기업들이 유념해야 할 점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김학준 인천대 총장의 오찬스피치에 이어 열리는 제3세션에서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 경제공동체를 주제로 종합토론을 갖는다.

장달중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곽태환 통일연구원 원장,김기환 미디어밸리 회장,신영섭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안병중 연세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박해영 기자 bon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