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 필립스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85만달러)에서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리던 "맏언니" 펄신(33.랭스필드)이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펄신은 7일 오전(한국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의 어니언크릭클럽(파 70)에서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진행된 대회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백11타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이어 8일 새벽에 열린 4라운드에서(2시 현재) 1오버파를 추가, 중간합계 2오버파를 마크중이다.

공동 30위.

펄신은 올 시즌들어 8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이중 절반인 4번을 커트 탈락하는 부진을 보여왔다.

커트을 통과한 뒤의 성적도 지난 2월 호주마스터스에서 공동36위에 오른게 최고다.

박지은(21)은 중간합계9오버파로 공동 6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3개 대회에서 "컷 탈락-컷 탈락-공동 70위"라는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박은 이번 대회에서도 하위권으로 처져 자신감 회복이 급선무가 됐다.

박희정(20)은 4라운드합계 7오버파 2백87타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 55위.

이 대회에서도 아이언티샷을 하고 있는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37.영국)는 합게 7언더파 2백3타로 2위를 3타차로 앞서고 있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