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정보통신관련주와 제약주를 주로 추천했다.

SK텔레콤과 LG정보통신 삼보컴퓨터 등 정보통신 관련주들이 실적과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됐다는게 증권사들의 분석이다.

또 광동제약 대원제약 동아제약 등 제약주가 3개나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끈다.

시장이 조정국면이라는 점에서 자본금이 적은 제약주의 활약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LG화학 대상 한국수출포장 계양전기 등 실적호전주들도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주에는 주초반 종합주가지수의 급반등에 힘입어 추천종목중 7종목이나 상승했다.

<> LG화학 =올 1.4분기 경상이익이 1천8백20억원(지분법 평가이익 제외)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PVC수지 등의 제품가격이 올랐고 판매량도 크게 늘어났기 때문.

금융비용도 1백70억원이나 줄어들었다.

퀴놀론계 항생제의 로열티 1백10억원이 들어온 것과 자산매각이익 90억원도 이익증가에 기여했다.

석유화학제품과 산업건자재 판매도 호조세다.

대우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LG전선) 수익률은 마이너스 4.80%.

< 대우증권 >

<> SK텔레콤 =국내 최대 이동전화업체로 신세기통신 인수에 따라 시장지배자적 지위가 더욱 확고해졌다.

탄탄한 가입자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통화품질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가 추진중인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범세계적인 로밍 능력 등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가장 클 전망이다.

현대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전자) 수익률은 3.00%.

< 현대증권 >

<> 삼보컴퓨터 =시장인지도가 높아지는데다 영업환경이 호전되고 있어 매출부문에서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차입금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절감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KDS와의 합작법인인 미국 e-머신즈의 올 1.4분기 매출이 2억4천9백8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LG투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SK) 수익률은 4.53%.

< LG투자증권 >

<> 광동제약 =미국 조지타운대 의대에서 취득하는 에이즈 치료 특허에 대해 전세계적인 독점판매권을 행사함으로써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허내용은 에이즈 치료에 효과가 있는 살비아속 식물 추출물의 용도와 그 추출물의 제조방법이다.

현재 전임상단계이며 제품개발과 기술 수출을 강구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신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LG투자증권우) 수익률은 7.66%.

< 대신증권 >

<> LG정보통신 =2001년까지 매출액이 연평균 23%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폰 수출이 늘고 있는데다 광전송.네트워크 장비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금흐름 개선으로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21.8배로 루슨트테크놀로지 등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의 시장평균 PER 28.7배보다 저평가 돼 있다.

굿모닝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태평양)수익률은 16.07%.

< 굿모닝증권 >

<> 대상 =올 1.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2천9백억원이다.

경상이익은 1백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삼풍백화점 부지에 건축예정인 주상복합건물의 분양이 2.4분기중 이뤄질 경우 7천억원 이상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로슈사에 관절염 치료제 원료의약품 4t을 처음으로 공급했고 다른 의약품 중간재의 공급협상도 진행중이다.

SK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 (하이트맥주) 수익률은 2.54%.

< SK증권 >

<> 한국수출포장 =원지와 상자의 일괄생산체제를 갖춘 회사다.

원가율의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48.8% 감소된 57억5천만원이었으나 재무구조는 계속 개선되는 추세다.

올 1.4분기에는 32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골심지와 라이너지의 가격상승으로 올해 매출액은 1천2백50억원, 경상이익은 1백80억원으로 창사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동양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SDI) 수익률은 6.91%.

< 동양증권 >

<> 계양전기 =올 1.4분기중 전동공구 제품의 가격경쟁력 강화로 내수시장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중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동공구 중국현지법인을 설립, 수출을 늘리고 원가율을 하락시켜 수익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삼성전기의 자동차용 DC모터 생산라인을 인수하면서 이 분야의 국내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르노의 삼성자동차 인수로 안정적인 사업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한국타이어) 수익률은 마이너스 0.89%.

< 한화증권 >

<> 대원제약 =향정신성 의약품 부문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회사다.

기존 현탁액 형태의 위궤양 치료제와는 달리 부작용이 적은 신개념 위궤양 치료제 "트리겔"을 약국용으로 개발,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제약업체로선 처음으로 의약품 전문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 성장성도 부각된다.

바이오벤처사 "애트나젠텍"에 6억원을 출자, 유전자 치료분야 공동개발을 추진중이다.

동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코오롱유화) 수익률은 0%.

< 동원증권 >

<> 동아제약 =낙폭과대 장기소외주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주가의 반등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인 결과, 원료의약품 생명공학 부문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이 기술수출된 것이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의약분업 실시이후에도 양호한 외형신장과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비중이 느는 추세다.

신영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립산업) 수익률은 4.54%.

< 신영증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