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이 중국 상하이에 사무실을 개설, 중국 기업들의 미 증시 상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경제일간지 신보에 따르면 나스닥의 존 웰 회장이 최근 상하이 증권교역소측과 이 문제를 상의했으며 오는 6월중 상하이에 사무실을 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웰 회장은 이번 협의가 최종적으로 중국의 인민폐가 나스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금년 중 증시 사정이 좋아지면 중국의 기업들도 나스닥에 상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상하이와 선전증권교역소는 올해 중 제2의 증권시장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의 가오시칭 부주석은 지난달 중순 한 세미나에서 "제2의 시장" 추진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