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를 가진 가수 이미자가 오는 22,23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오후 7시30분)에서 서울앵콜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가 40년간 불렀던 2천여곡중 팬들이 가장 사랑하고 자신이 애착을 느끼는 노래,동료 음악인들이 선물한 곡,대중들의 삶과 함께 해온 드라마주제곡 등을 42명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들려준다.

또 화려한 무대와 조명,다양한 영상기법을 동원해 그의 노래인생 40년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보일 예정이다.

이미자는 19살에 "열아홉 순정"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섬마을 선생님""동백아가씨""기러기아빠"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엘레지의 여왕"으로 군림해왔다.

1995년에는 가수로서는 두번째로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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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규호 기자 seinit@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