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이자 MC였던 연예인 이수만씨가 대재산가가 됐다.

자신이 세운 음박기획사의 주가가 크게 오른데 따른 것으로 그의 재산은 이미 4백억원대를 넘어섰다.

이수만씨는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음반기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다.

그의 지분은 66.99%(1백60만주).지난달 27일 거래가 시작된 이 회사는 7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다.

9일 종가(2만6천3백50원)로 따져 이수만씨의 재산은 4백21억원에 달한다.

설립 당시 8억원을 투자한게 벌써 50배이상으로 불어났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매매동향으로 보아 상한가 행진은 앞으로도 더 이어질 전망이다.

하루 상한가를 치면 이씨의 재산은 45억원이상씩 증가한다.

따라서 이씨의 재산이 1천억원 가까이까지 불어날 것이란 성급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씨와 함께 그의 부모도 상당한 돈을 벌었다.

그의 부모가 갖고있는 에스엠엔테테인먼트의 주식은 18만주.

9일 기준으로 47억원어치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이씨가 지난 95년 2월 설립한 음반기획사로 HOT SES 신화 등 청소년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그룹을 발굴하면서 급성장했다.

코스닥등록을 위해 주식을 공모할 때 회사측은 주당 6천원(액면가 5백원)을 제시했으나 기관투자가들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요예측에서 1만2천원으로 높아져 등록전부터 주목을 끌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